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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격자', 런닝타임 123분 내내 손에 땀을 지며 봤고 극중 인물에 몰입해서 같이 슬퍼하고 탄식하고 때로는 웃었다. 19세 이상 남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같이 봤던 친구들도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해도 욕 먹지 않을 영화이다"라며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들도 "재밌었다"."좋았다"라는 평으로 만족감을 나타내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 관객들의 다양한 반응을 통해 영화 리뷰를 해보겠다. (아직 못보신 분들을 위해 내용은 최대한 배제했다.)  

"어떻게 저런 영화를 보면서 잘 수 있어?"
어제 밤샜다는 친구, 영화관에 억지로 끌려와 같이 보게 되었다. 영화 상영을 기다리는 내내 졸고 또 졸았다. 그 모습을 본 친구들은 "돈이 아깝다"라며 농담으로 한마디씩 했다. 그런데 영화가 시작된 후 친구는 '아~', '저런~', '크크크'등 감탄사를 던지며 놀라운 집중력으로 영화에 몰입했다.
영화를 다 보고 난 후 친구들이 "너 안잤냐?"라고 물어보니..
"어떻게 저런 영화를 보면서 잘 수 있어"라고 반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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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보다 엄중호가 났네"
관객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김윤석(엄중호역)를 보며 송강호를 떠올렸다고 한다.
분위기, 연기, 배역에서 나오는 느낌등은 거짓말 조금 보태서 송강호의 쌍둥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엄중호역을 송강호가 맡았으면 영화가 더 재밌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하지만 김윤석(엄중호역)의 연기로도 영화 '추격자'를 충분히 빛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송강호가 나왔어도 별 차이는 없었을 것이다.

"현기증 난다."
영화를 보고 난 후 대체적으로 '재밌었다', '괜찮다'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몇몇 여성분들은 '너무 잔인해서 현기증 난다'라며 별로라는 평을 했다. 사실 영화를 보는 내내 피 보는 일이 자주 나온다. 특히 망치와 정(돌 깍는 도구)으로 사람을 죽이는 영민(범인, 하정우)의 모습은 비위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참기 힘든 장면일 수 있다. 결정적으로 마지막에 보여 주는 장면은 정말 리얼해서 고개를 돌리게 만들 수 있다.

"경찰이 그러면 그렇지..."
영화를 보는 내내 경찰의 역할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오히려 무기력해 보이기까지 했다. 범인인 영민(하정우)을 풀어주고 중호(김윤석)를 잡으려는 경찰의 모습은 화가 날 정도이다. "경찰이 그러면 그렇지..."라고 말하는 관객들은 영화에서 나오는 경찰의 모습이 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저 서울시장 이명박 아니야?"
영화 중간에 서울시장이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인사하던 중 '똥' 테러를 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서울시장은 '똥'테러 사건에 대해 인터뷰하고자 하는 기자들이 없는 것을 보고 씁쓸해 한다. 많은 사람들은 이 장면을 보고 이명박 당선인이 서울시장을 했을 때를 떠올리는 것 같았다.

영화 '추격자'는 서울 시장의 '똥'테러 사건과 연쇄살인 사건을 절묘하게 대비시키며 권력층들과 경찰들의 치졸하고 이기적인 모습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저 놈은 도대체 왜 살인을 하는 거야?"
범인(영민)은 경찰서에서 "12명을 토막 살인했고 그것도 망치와 정으로 죽인 다음에 시체를 쉽게 처리하기 위해..."(여기까지 설명하겠습니다.)라고 진술한다.
사람을 죽이고 시체를 처리하는 과정을 태연하게, 때로는 여유롭게 설명하는 범인을 보면 사람으로 보이질 않는다. 사람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 어떠한 심리 상태에 있을 때 이런 끔찍한 일을 할 수 있을까?
답은 영화 중간에 범인과 범죄 심리학 전문가(?)와의 대화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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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티 "옷이 너무 깨끗하다"
출장 안만소에서 일하는 미진(서영희)은 손님으로 위장한 영민(하정우)의 집에 가게 된다. 그리고 도축장을 상상케 하는 욕실에서 꽁꽁 묶이게 되고 죽을 고비를 맞이하게 된다. 미진(서영희)은 영민(하정우)과의 실랑이로 피 범벅이 되고 하얀 옷은 피와 때로 지저분해(?)진다. 그런데 영화 후반부, 미진이 대낮에 탈출해서 나오는 장면에서 더러워진 하얀 옷이 피가 묻은 부분을 빼고는 깨끗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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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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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진의 탈출해 안도하며, 영민에게 다시 잡히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이 커서 옥의 티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옷이 너무 깨끗하다"라는 말을 듣고 그 장면을 다시 떠올려 보니 그런것 같기도 하다.

여인이 아닌 어머니로 등장 시킨 이유
미진(서영희)이가 한 여자가 아닌 어머니로 나온 것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생각한다. 경찰이였던 엄중호(김윤석)는 돈에 눈이 멀어 각종 부정를 저지르게 되고 그로 인해 경찰에서 쫓겨난 인물이다. 경찰에서 쫓겨난 후 출장안마소를 운영한 그에게 인정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돈에 찌들고 오로지 돈을 위해 사는 인물이였다.
그런데 미진이의 딸(김유정)을 데리고 미진을 찾는 과정에서 어머니를 걱정하는 딸의 눈물을 보며 엄중호는 인간미를 찾게 되고, 돈이 아닌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그때부터 '돈을 위한 추격자' 에서 '사람을 위한 추격자'로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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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머니 미진은 관객들에게도 흥미를 더해 준다. 미진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딸(김유정)이 떠올랐고 그녀가 죽음의 문턱으로 다가갈 때마다 관객들의 안타까움은 더해 갔다. 더불어 딸로 출연한 김유정양의 당차면서도 어머니를 생각하는 애뜻한 연기는 관객들에게 웃음과, 슬픔을 주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영화 '추격자'는 걸작품을 만들고 흥행을 이끄는 것은 大스타가 아니라 연기력과 완성도(시나리오,연출,음향등)로 탄생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추가]
제가 제기한 옥의 티 '옷이 너무 깨끗하다'라는 것에 대해 나홍진 감독님이 답변해 주셨네요. 답변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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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지기_

서로 존중하는 댓글 부탁드릴께요~^^

  1. BlogIcon 아지기_ajigi 2008/02/18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댓글은 lovecat님이 작성하신 것입니다.
    스포 방지를 위해 이름 부분만 살짝 수정했습니다.
    lovecat님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댓글 내용---
    저는 후반부에 하정우가 ooo를 경찰에게 안 들키고
    자기 집까지 어찌 옮겼을까가 궁금하더라구요 ㅎㅎ
    경찰이 출동하기 전에 좁은 창문 틈으로 도망간건데..
    창문으로 옮기기엔 좀 말이 안되는 것 같고..
    흠~

    • BlogIcon qwer999 2008/02/18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방의 피범벅을 생각하면 잘라서 몇몇 부분만 옮겨간듯 하네요.

    • BlogIcon 띵까 2008/02/18 1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딱 머리만 들고 간걸로 이해했습니다.

    • 아로나 2008/02/18 1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이렇게 이해했어요.
      창문에 철장이 뜯겨져 있던거는
      하정우와 슈퍼아줌마가 대화하는걸
      방안에서 보고 들은 00이 철장을 뜯어 도망가려한 흔적이 아닐까요. 조금 뜯겨진 철장을 보고 000의 처절한 몸부림이 생각나 소름끼쳤어요.
      하정우는 00의 머리만 잘라 슈퍼에 있는 검정비닐봉지에 넣어 유유히 집으로 가지 않았을까요.
      뒤따라오던 여경이 감당하기엔 현장을 뒷처리 하는 수준밖에 못됐을거구요.

    • 어제 영화본사람 2008/02/19 0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찰은 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정우가 하도 안나오니까 기다리던 경찰이 드르갔다가

      보고 다시 경찰을 부른거겠죠

      보시면 경찰들 차안에서 널부러져 자는장면 있습니다;

      그시간에 충분히 문 뜯고 나갈 수 있을꺼같네요;

    • 하하하 2008/03/03 0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여주인공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
      철창이 뜯어져 있는걸 못 봤는데 , 아로나님 댓글을 보고
      추격자의 감독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나네요..
      기사중에 영화의 감춰진 내용이었는데,
      슈퍼까지 뒤따라갔던 여형사분이..울고 있었던 장면을..
      감독님께서 뜯어진 철장을 보면 왜 울었는지 알 수 있다고
      무슨말인지 몰랐는데...혹시 그 뜯어진 철장은..
      여주인공이 도망가려던게 아니라 뒤따라간 여형사가
      그런게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슈퍼에 혼자 들어가서 말리기는 무섭고..여형사가 밖에서 듣고 뜯어낼려던 흔적..여주인공은 두려움에 떨고만 있었구요..;; 여형사는 범인이랑 둘이 있을때도 마지막에 한말 듣고 움츠려들었잖아요, 무서워서 잡지 못한게 아닐까..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네요a 여주인공이 나갈려고 뜯었다기엔... 그자리에 있었구..손도 떨고 있었구..........아니면...철창이 범죄가 끝난뒤에 뜯어진 장면을 보였다면...범인이 뜯고 도망가려던 흔적이고..여형사가 그걸보고 울었다던가..? ....철장과 여형사가 운 장면이 연관이 있는데..그걸 이해를 못하겠네요...;

  2. jung_1118 2008/02/18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접적인잔인한장면은 없었던것 같던데요.
    소리와 핏자국만으로도.. 그점이 더 소름끼치던......
    너무 잘만들어진 영화!! 앞으로 이런영화 언제볼수있을지..ㅠㅠ

    • BlogIcon 아지기_ajigi 2008/02/18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것에 동감합니다.^^

    • 미투임다 2008/02/18 2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쏘우같이 진짜 잔인한 공포영화에 비하면 거긴 눈알 빼고 주사기가 온몸에 꼿히는걸 직접 보여줘서 잔인함을 보여주는것에 비해. 소리와 연기력 만으로 공포심을 들게하는 그자체가 더 대단한것 같아여. 정작 사람을 죽이는 장면에선 화면 전환을 해서 관객으로 하여금 상상하게 만드니까요

  3. 저기요 2008/02/18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클들어갑니다.

    잔인한 장면 자체는 안 나왔습니다. 눈 가릴 만한 장면 없었구요,

    여자들은 별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좀 무서워 할 뿐, 영화의 매력에 대해서는 다들 좋아하던데요. 제가 아는 사람은...

    그리고 스포일러 있으면 있다고 말씀하세요. 저런거 다 알고보면 재미 하나도 없어요. -_-

    • BlogIcon 아지기_ajigi 2008/02/18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객들 중 일부의 반응일 뿐입니다.
      그리고 잔인한 장면이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잔인하게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4. BlogIcon 백만도리 2008/02/18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에 스포가 가득하군요...

    저야 영화를 봤으니 괜찮다 쳐도

    스포 없다고 생각하고 글 읽으신 분 중엔 댓글에 당하신 분들이 꽤 되실듯...

  5. 옥의티 하나더 2008/02/18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중에 하정우가 경찰에게 시체를 토막내서 묻었다고 나오는데 마지막 부분에 보면 전부 멀쩡한(?) 시체들 뿐,,,, 마지막에 죽은 미진이만 토막된채로 나온다;;

  6. BlogIcon 아지기_ajigi 2008/02/18 16: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00이 머리를 망치로 내리찍었는데도 불구하고 어항 속에 잘린 머리는 깨끗하다...
    ---------------------------------------------
    이 댓글은 '옥에티'님이 작성하셨습니다.
    스포방지를 위해 이름부분을 삭제했습니다.
    '옥의 티'님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7. BlogIcon 파란커피 2008/02/18 1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작품에 좋은평 ^^
    하지만 스포일러가 너무 많아서 좀 걱정스럽네요
    저는 벌써 3번을 봐서 별 상관 없지만 말입니다 ㅎㅎ

    • BlogIcon 아지기_ajigi 2008/02/19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아무리 재밌는 영화라도 반복해서는 못보는데
      3번씩이나 보시다니..대단하시네요^^
      그래도 파란커피님께서 3번씩이나 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 앗 저두요 2008/02/18 2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 2번 봤는데... 쩝 님에비하면 어린이 수준이네염

  8. 나이롱빤쓰 2008/02/18 1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영민이 살인을 저지르는 이유는 글쓴이께서 생각하신 것과는 달리 범죄 심리학자가 잘못짚은 것 같은데요..
    자기 조카, 그것도 남자애한테 까지 성욕을 채우기 위해 그렇게 했을까요..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은데...
    감방 동기 방에 지영민이 그린 벽화나, 엄중호가 교회 십자가를 바라보는 장면을 통해 뭔가를 암시하는 것 같은데...저도 잘 모르겠네요.

    • BlogIcon 아지기_ajigi 2008/02/18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감독이 말해주지 않으면 풀리지 않을 의문인가..^^

    • 싸이코패스 2008/02/18 2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보기엔 지영민이 싸이코패스인것 같았습니다.
      싸이코패스는 특별한 살인동기없이 살인을하죠.
      살인동기따위는 처음부터 없었을지도..
      물론계기를 준 사건은 있었겠지만요.
      그리 대단한 이유는 아니라고 봅니다.

    • 그냥 짜증나서 그런거 아닐까여 2008/02/18 2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교회에서 온 노인부부한테도 망치로 죽이는게 그냥 자기를 귀찮게했기때문에 죽인거잖아여

    • 나나 2008/02/19 0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디 인터뷰에서 보았던 감독의 의도는..
      다른 영화처럼 살인마에게 이유나 논리를 부여하여 감정이입을 시키고 싶지 않았다는군요.
      말그대로 날때부터 정신적인 문제를 안고 태어난 '완전나쁜놈, 내추럴본살인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던데요.

  9. 세라핀 2008/02/18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집안에서의 격투씬에서 옥의 티 하나 있습니다..
    아마도 음울한 분위기를 위해 조명을 최대한 배제하려 자연광을 사용한 것같은데
    밖은 비가 내리는 밤이었는데 창으로 자연광이 밝게 들어오더군요...

    저 또한 영화를 보면서 송강호님을 떠올렸는데..
    아마도 김윤석님의 표정 등이 송강호님과 많이 닮은 부분이 있어서인 듯 합니다..
    송강호님의 최근작에서의 역할이 예전(초록물고기 등)과 달리 좀 여린(?) 듯해서
    (살인의 추억,괴물,밀양 등)
    오히려 송강호님은 안어울렸을 듯하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쓰레기 역할로 떠오르는 악역지존(이름모를 아침드라마,타짜 등) 김윤석님의 캐스팅은
    대박이었다 생각합니다...

    넘 재밌게 봤고 정말 영화보는 내내 긴장감이 사라지지않는 영화였습니다...

    • BlogIcon 아지기_ajigi 2008/02/18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상당히 예리하시네요.
      자연광까지 발견하시다니..

      아무튼 영화보는 내내 긴장감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말씀에 동감합니다.

  10. Mc Multi 2008/02/18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굵은 글씨로 올린 글이 정말 맞는 말이네요~
    걸작을 만드는 것은 시나리오, 연출, 음향이라~~
    거기다 한 가지 더 덧붙이고 싶네요~
    바로 영화의 분위기를 잘 살릴 수 있는 감독과 배우의 역량이 더 해져야 하는 거죠~

  11. 돌레인 2008/02/18 1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추격자 보고 너무너무 소름이 끼쳤지만 엄지 손가락 추켜 올리고 싶습니다...^^

    단, 궁금한 것 하나...마지막 지영민이 집으로 돌아갔는데 어떻게 집으로 들어간 걸까요?
    대문은 열렸다치고 현관문을 어떻게 열었을까...분명히 열쇠꾸러미는 없는데...
    그냥 여분 열쇠가 어디에 묻어있었거니하고 지나쳤는데...^^

    지영민의 살인동기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만한 소지가 좀 있더라구요...
    예수형상을 조각했던 것, 교회와의 연관성 등등...
    그리고 우리나라가 실제 사형폐지국이란 것에 분노가 치솟았네요...ㅠ.ㅠ

    참 오랜만에 한국영화 대어를 낚은 기분이었어요...추격자 화이팅~!!!!

  12. 갈릴라이 2008/02/18 1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건 옥의 티가 아닙니다....
    제가 영화에 대해선 조금아는데요... 저 의상은 연결의상일 겁니다... 매 씬을 찍을때마다
    옷이 더럽다고 빨고 다시 하는게 아니라 찍은 후 잘 보관했다고 또입고 그러고 합니다.
    제가봤을땐 첫번째 스킬컷과 두번째 스틸컷은 차이는 조명으로 인한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다시한번 객관적으로 보세요

  13. 빤따롱 스타킹 2008/02/18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갈릴라이님!
    영화 촬영은 씬 넘버대로 찍는게 아니라 뒷부분을 먼저 찍을수도 있스니까,옥의 티일수도 있겠네요.
    매 장면 마다 스틸사진을 찍어서 연결할때 증거자료로 삼아서 요즘은 저런실수 왠만하면 안하지요.
    보통 똑같은 옷 두벌을 사용하면 상황에 맞게 되는데....

  14. 우와 2008/02/18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격자..영화를 너무 몰두해서 봐서 영화끝나고 일어나는데 순간 멍~해저다라구요.
    배우분들의 열연에...아직도 생각하면 막떨려요. 그만큼 잘보았네요.^^ 추천누루고갑니다.

    • 저두염 영화관이 9층인데 2008/02/18 2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9층부터 지하철 탈때까지 내내 멍했음. 다리도 후들거리고...

  15. RealThang 2008/02/18 1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영민의 살해동기는 이거일겁니다.
    스포 조금 있습니다
    처음부터 안마아가씨들을 살해하진 않았습니다.
    도중에 보면 잘해줬다는 아가씨 나오죠? 이 아가씨는 지영민이 그거였더라고 하죠
    그래도 무지 잘해줬다고 그럽니다. 지영민은 그 아가씨에게 같이 살자며 그러죠
    그러자 아가씨는 거절을 합니다. 계속 문자도 아가씨에게 보내지만 지영민은 거절을 당합니다.
    그 후로는 아가씨에게 흉측한 사진들을 보내죠 아마 그 후부터 안마아가씨들의 살인이
    시작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유영철의 살인 동기도 아마 이거인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16. misszzang87 2008/02/18 1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윤석씨 평소에 좋아하던 배우라서인지
    더 재미있게본거같아요
    뭐 다른분들 말씀대로 직접적으로 잔인한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영화볼때 제 옆에있던 여자분이 교태부리는 소리를 내면서
    무서워~ 꺅 이러는데..그분이 더무서우셧습니다 ㅠㅠ
    아무리 남자친구 옆에있다지만 자제좀 부탁ㅋㅋ

  17. 리얼베드신 2008/02/18 2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볼때는 살인동기가 윗분말씀처럼 자기가 성불구인데도 불구하고 잘해주었던 안마아가씨가
    자기를 성불구라는 이유로 만나주질 않으니까 그계기로인해 여자들을 살해하기 시작했던게 아니었을까합니다.물론 그전까진 정서적으로 자기자신의 성불구라는 자괴감에 빠져 있었던것같습니다.그로인해 성격파탄자가 되어갔을테고 조카를 다치게했고 자기맘속의 어떤증오를 표현하려 벽에 그림을 그렸지 않았을까여..^^ㅋ

  18. 구름뒤햇살 2008/02/18 2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옥의 티라길래.... 유영철 사건의 시대적배경에 요즘나오는 현대 아반떼HD가 나온장면을 얘기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네요..^^

  19. 4885 2008/02/18 2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서영희씨 아이가 다치는 장면에서 조금 설명이 부족한 듯.
    아이가 다침으로써 엄중호가 좀더 감정적으로 빡도는 영향을 미쳤는데도
    무턱대고 아이가 골목길에서 누구 쫓아가다가 다치는건
    편집상의 오류인지 시나리오상의 오류인지;;

    • 어제 영화본사람 2008/02/19 0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보면 오류 아닙니다..

      그 집에서 엄중호가 나왔을때 짱깨가 지나갔고

      아이가 쓰러저 있는곳에 짱깨 그릇이 널부러저있었지 않습니까..

      엄마 닮은 여자 쫓아가다가 뺑소니 당한겁니다..

  20. pink-loud 2008/02/18 2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들 대단하시네요, 저도 오늘 봤는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근데 저는 망치하고 정을 사용한게, '교회'가 몇몇 부분에서 언급될때 십자가에 못박힌 게 스크린을 채우더라구요, 그래서 약간은 직접적인것은 아니지만 밑에서두 교회언급하셨던 분처럼 그런것들을 우회적으로 살인동기라는 것을 관객의 몫으로 남겨둔것 같기도 합니다. 예수가 못 박힌거, 이거랑 지영민도 망치와 정을 사용하는게 좀 뭐랄까, 연관성이 있는듯 하네요.

    여하튼 정말 한국영화 돈아깝지 않게 오랜만에 잘 봤습니다~ ^_^

  21. 옥의 티아니죠... 2008/02/18 2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옥에 티 맞습니다.

  22. 최인우 2008/02/18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에서 살인을할수밖에없었던 주인공의 심리가 예수상(십자가에매달린예수)과 친구방벽에그린 토막토막그려진 예수상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정말무서운건 주인공(하정우)가사람을 죽일때마다 마치 그들을 예수와동일시했다는 어떤 암시가들어있다는겁니다.예수의 죽음을통해 인간이 구원받았다는 기독교의교리를 범인은 자기나름대로해석하고 아무런죄책감없이 그러한일들을저질렸다는겁니다.그래서그런지 자신을취조하는 심리상담가가자신의성적 불능을 살인의근본원인으로말했을때그자신(하정우)는 반박하고싶었던거죠 자기자신은 당연히해야할사명을 다했을뿐이라고 여기고있는데말이죠물론 그이면에는 범인의 성적인불능 과거의전과 불우한어린시절의 모든단계가복합적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더충격적인건 범인은그모든걸 종교로 승화시킨겁니다 자기나름대로의 종착점인 살인으로 말이죠 차라리 범인이 종교를가지지않았다면 더나았을지도모르죠 왜냐면 주인공은이미그어떤 인간적인감각도 상실된후였으니말이죠(감독은범인의 심리구조를 히틀러를 모티브로했을겁니다.)

  23. 송군 2008/02/19 0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이 정도 잔인함으로 별로라고 하면 . 영화 보면 안되죠. 애초부터..
    살인사건을 다룬 영화인걸 알면서...

  24. 이결혼반댈세 2008/02/19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찬들 사이에서 별로란 소리하기가 참 그렇지만;; 전 추격자 그냥저냥이었어요. ㅜ 김윤석님의 연기는 정말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시나리오는 약간 허술함이.. 살인의 추억과 공공의 적을 잘 섞어놓은듯한 느낌;; 그리고 슈퍼아줌마씬은 짜증이 극도로 치밀던데요;;; 여튼 지루하지 않고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영화였지만 2%부족했습니다. 쩝~

  25. 이결혼찬성일세 2008/02/19 0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살인의 추억은 영화 완성도가 부족하다 싶은 점이...송강호를 빼고 나머지 배역들의 연기가 코믹한 조연들 속에서 대중성은 얻었지만, 정작 살인마에 대한 신비스러운 존재감이외에 그 어떤 잔혹함이나 피해자들에 대한 안타까움....그리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공공의 적은 재차 감상하기 힘들거나 그냥 밥먹으면서 무한도전 보듯이 중간 중간 힐끗 봐줄만한 영화였습니다. 비교하려면 다른 영화를 비교하는 편이 낫다고 보고요. 이 영화를 비교하려면 세븐에서 보여지는 살인마의 냉정함, 그리고 아메리칸 사이코의 섬뜩함 정도와 비교하는게 낫습니다. 솔직히 세븐데이즈, 살인의 추억 이런 영화들 추격자를 보고 난 다음에는 우스워지더군요.

  26. 허군 2008/02/19 0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 잘 봤구요... 님들의 댓글도 빠짐없이 꼼꼼히 잘 봤습니다.

    수준들이 대단하시군요..감탄할 따름 입니다.

    저는 영화를 집중해서 봤는데.... 정말이지...굿이었습니다..

    짜증이 났던건...왜 여주인공이 숨을떄가 슈퍼 밖에 없었을까 하는 점 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의도적이었죠...그리고 밖에 여 형사는 감시만 했는지......정말 영화에서 경찰들 행동에

    분노가 치밀정도로 비판이 심했습니다.그래도 민중의 지팡이 들인데..

    열심히 국민을 지켜 주려는 경찰들이 대부분인데...^^ 제 아버지가 경찰이예요..아빠 힘내쎼여...

  27. 한채 2008/02/19 0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 보면서 긴장하면서 보긴 처음인것 같다 김윤석 배우 년말에 상받겠다

  28. 어제 영화본사람 2008/02/19 0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에 영화 보러 갔을땐 사람들이 많이 보길래 그냥 들어갔던 영화였는데..

    글쎼요.. 제 입장에서는 잔인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미진의 옷이 깨끗한것도 같고..

    댓글을 보니 여러 말이 많은데

    미진이 죽은곳은 가게 안이였습니다.. 분명;

    이 영화는 유영철 연쇄 살인사건에 대한 실화라 하더군요..

    어제 영화보고 실화인지 찾다가 나왔는데...

    이 영화의 살인마가 아직도 살아있답니다........아 무서워 ㅠ

  29. ㅇㅇ 2008/02/19 0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인권 만화 "광견"이라고 있는데 이만화가 유영철 실화를 그린 만화거든요
    작년에 이만화책보고 오늘 추격자 보고 왔는데 정말 섬뜩해요
    더이상 이런범죄가 .. 모방범죄가 일어나지 말아야 할텐데..

  30. 김혜옥 2008/02/25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영화 보면서 너무 실망했습니다.
    연쇄살인. 이라는 소재 자체가 긴장감을 늦출수 없고. 잔인 하지 않을수 없지 않습니까?
    이영화말고도 어떤 영화를 만들더라도 연쇄살인이라는 소재로 영화를 만든다면 이정도 잔인성과 긴장감은 만들어 낼수 있지 안을까요?
    잔인하고 긴장감 있고..현실성 있는거.. 그거 빼고 뭐가 뛰어났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연기력은 하정우 배우의 싸이코 패스라는 역할이 너무 오버스럽지 않고. 너무 단조롭지 않게
    잘 베어있던것 같지만 엄중호 역은 어느 영화에서도 볼법한 흔히 송강호 같은 느낌? 그런 역에 지나지 않더군요..그리고 비위약한 사람들은 이 영화 보면서 잔인한 시체들이 많이 등장해서 현기증나더군요. 저도 그랬구요.. 그냥 너무 적나라다. 현실적이다. 잔인하다. 실감난다. 박진감넘친다.
    그리고 현기증나고..보는내내 가슴이 답답하고 찜찜하고..보고나서 또 보고싶지 않은.
    그련영화네여. 스토리도 거의 없는..하나의 1박2일 다큐멘터리같은 영화에여. 영화같지 않았어여.

  31. 노숙자 2008/03/18 1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본 옥의 티는 엄중호가 아무리 전직 형사라고 해도 살인사건이 일어나서 줄을 쳐놓은 장소에 들어갈수 없는데 그안에 들어간건 솔직히 비현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