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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컬링(Curling)이라고 들어 보셨는지요? 대충이라도 아시는 분은 아마 돌덩이 앞에서 빗자루질(?) 하는 모습을 떠올리시겠죠? 사실 저도 그리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렸을 친구들과 집에 있는 빗자루 몇개 들고 꽁꽁 언 냇가로 가서 룰도 모르며 흉내냈던 기억은 있네요.

아마도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는 운동이고 TV에서도 잘 소개되지 않는 운동이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이색 스포츠 정도로만 여겨지는 이 컬링이 미국, 캐나다, 유럽에서는 최고의 겨울 스포츠라고 합니다. 특히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 노르웨이 등은 컬링이라는 종목을 신문에서 야구, 축구보다 비중 있게 다루곤 합니다.

지금 강릉에서는 세계여자컬링대회가 한창입니다. 캐나다와 몇몇 나라들은 생방송까지 할 정도로 관심이 크다고 합니다. 강릉에 사는 친구 말에 의하면 강릉에서도 폭발적까지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하더군요.

[사진출처:세계여자컬링연맹]

이 대회에 우리나라 선수들도 물론 출전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김미연, 이현정, 이슬비, 신미성 선수입니다. 개최국 선수라서 그런지 여러나라 언론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대요. 캐나다의 캘거리 헤럴드(발행부수 11만이상)라는 신문에서 이 선수들에 대한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기사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지난 수요일(25일) 캐나다와 경기에서 6-7로 진 후 한국 선수들은 "우리는 행복하다. 좌절하지 않는다. 좋은 게임이었고, 우리는 경기를 즐겼다."라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캐나다 대표선수이자 리더인 제니퍼 존스(34)는 "경기 전반부까지는 5-2로 우리를 리드했다. 그들은 훌륭한 선수이다. 그리고 확실히 많이 성장했다. 그리고 전략 또한 다른 팀보다 좋았다."라고 했고, (제니퍼 존스는 '캐나다의 김연아'라고 할 정도로 매우 유명한 선수이다. 관련기사)

캐나다 감독인 일레인 잭슨(54)도 "캐나다와 한국의 차이는 단지 경기를 이끌어 가는 일관성 밖에 없다. 그것은 경험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 오늘 훌륭한 경기를 했다."라고 했습니다.

지난해 캐나다 캠롭스에서 열린 슈트라우스 크라운 오브 컬링 본스필(Strauss Crown of Curling Bonspiel)에서 우승한 얘기를 하자 한국 선수는 "그 때는 우승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했다. 우리는 단지 즐기기를 원했고, 좋은 팀워크와 <그래, 그래 우리는 할 수 있어. 문제없어>라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도와 줬고 우리가 우승했을 때 더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많은 사람들은 컬링을 모른다. 그러나 강릉에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려 많은 사람들이 컬링을 알게 되었다. 나는 우리나라가 자랑스럽다"라고 하며 인터뷰를 끝냈습니다.

대표선수들은 우승을 위해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 그 자체를 즐긴다고 합니다. 그리고 "할 수 있어" 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항상 한다고 합니다. 이런 자세는 우리에게도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12개 나라가 풀리그를 통해 4강을 가리고 준결승, 결승을 하는 방식인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3승 8패로 9위를 하며 예선탈락 했습니다. 하지만 예선 2위를 한 강호 덴마크를 7-4로 꺽으며 선전했습니다.

컬링은 고도의 집중력과 세밀함, 그리고 팀워크가 필요한 경기라고 합니다.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고 즉흥적이 되어가는 우리나라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딱히 할 수 있는 시설이 없으니 안타깝네요.

주마다 수십개의 전용 경기장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다는 캐나다가 부러울 뿐입니다.

[ 기사원문 : South Korea seeing progress in pushing Canadians, Calgary herald ]

Posted by 아지기_

서로 존중하는 댓글 부탁드릴께요~^^

  1. Favicon of https://0168265.tistory.com BlogIcon 미자라지 2009.03.27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올리셨다고 답변이 달렸길래 바로 달려와봤습니다..
    오랜만의 포스팅이신데 대박나시기를..^___^
    금요일 오후라 그냥 참 좋죠잉~~ㅋ

  2. Favicon of https://okgosu.tistory.com BlogIcon okgosu 2009.03.27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는 컬링이라 부르지 않고 럭? 뭐라 불렀던 것으로 기억해요....

    마치 아프리카의 봅슬레이 선수들 이야기를 접하는 것 같습니다.

    김연아처럼 언젠가 국민적 관심을 받길 기대합니다....

    with okgosu (-..-)a

  3. Favicon of http://omegafinancialresources.com/material-to-discover-car-insurance/ BlogIcon car insurance quotes compare questionnaire 2012.04.06 1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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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Favicon of http://www.jihoy.com/ BlogIcon atlanta advertiser classifieds 2012.06.16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듣기로 오랜만의 전국대회 결승전 진출이라 해서 중학생들도 응원에 동참할 수 있었습니다. 배명고와의 응원전이 새록새록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