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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떻게 술도 안 마시고, 담배도 안 필 수가 있죠?

그러게요..좋아하지 않으니 그렇게 되네요.

그러면 무슨 재미로 사시나요?

..운동도 하고 책도 보고..그래요..^^

하긴 운동 좋아하시는 분 중에서 그런 분이 있긴 있더라..

 

지난 주 미용실에서 헤어디자이너와 주고 받은 얘기입니다. 이제는 내성(?)이 생겨 아무렇지 않게 말하지만 예전에는 술, 담배 안 한다는 말을 쉽게 못 했습니다. 술, 담배 안 한다고 하면 다들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바라보기 때문이죠.

 

제가 술, 담배를 처음부터 안 한 것은 아닙니다. 담배는 몇번의 유혹이 있었으나 워낙 담배연기를 싫어하는지라 핀 적은 한번도 없지만 술은 대학교 다닐 때, 처음 회사 들어갔을 때 나름 많이 마셔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제 몸이 그렇게 좋다는 술도 거부해서 끊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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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0058 by kiyong2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담배는 사회적으로 금연 분위기가 조성돼서 그런지 많이들 이해해주는 편이나, 술은 정말 지독하게 권하더군요.

 

꼭 술을 먹어야 진지한 얘기가 나오는 지, 꼭 술을 먹어야 친해지는 지

글쎄요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해서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셨지만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술을 안 먹겠다는 저에게 처음에는 직장 선배든, 학교 선배든, 친구든 너 그렇게 해서 사회생활 하겠냐, 너랑은 재미없어서 못 만나겠다. 등등 온갖 충고를 하며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 봤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냥 그려러니 하고, 음료수만 권합니다.

 

뭐 이렇게 되기까지 쉬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담배를 안 피우니 근무하는 중간중간 휴식시간에 얘기도 못하고, 직장 생활의 역사가(?) 이뤄진다는 회식자리에서도 술을 안 먹으니 꿔다 놓은 보릿자루 신세가 되더군요.

Photophlow Drinking Game
Photophlow Drinking Game by Mick .O. 저작자 표시비영리


<음주>에 약하면 <가무>에라도 소질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없는지라여러모로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술 먹는 것이 더 힘들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방법을 찾았습니다.

 

술도 안 먹고, 사람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그래, 내가 필요한 사람이 되는거야!!

 

맞아요. 필요한 사람이 되는 거였습니다. 그 후로 사람들에게 도움 될 만한 일, 정보, 재밌는 얘기 등을 항상 숙지하고 다녔습니다. 뭐..평소에 호기심이 많고 얇고 넓게 아는 것을 좋아해 어려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과 고민을 공유하기 위해 코칭이라는 것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 코칭은 사람들의 고민이나 삶의 방향을 스스로 찾게 끔 해주는 역할을 말합니다.)

 

혹시나 술을 먹으러 가자고 하면 평소 알아두었던 찻집이나 맛집들을 가자고 권유를 합니다. 처음에는 심드렁한 반응을 보이다 막상 가면 나중에 여자친구(또는 남자친구)랑 와야지! 하며 좋아합니다.

 

덕분에 예전에는 5천원, 7천원씩 주고 커피나 차를 사먹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젠 이해할 것 같습니다.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아니까요..

 

그래 그러면 사회생활은 그렇다 치더라도 스트레스는 어떻게 풀어?? 저는 종교, 운동’, '게임' 등으로 풉니다. 일단 잠을 자거나 운동을 합니다. 그래도 풀어지지 않으면 성경책 읽고 기도하지요. 그러면 왠만한 건 풀어집니다.


간혹 술을 안 마셔 손해보는 경우도 있지만 저는 그냥 과감하게 포기합니다. 모르겠습니다. 제 목숨과 관련 된 일이라면..하지만 아직까진 그런 일이 없어 모르겠네요.
 

지금 와서 생각하면 술, 담배 안 하고 사회생활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많은 노력과 훈련을 한 것 같습니다. 쉽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제 자신에게 손해 본 일을 한 것 같지는 않네요.

 

, 담배 안 하면 인생이 재미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참! 와인 한 잔 정도는 마십니다.^^) 

Posted by 아지기_

서로 존중하는 댓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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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ose 2009.06.04 2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술,담배 안하신다구요? 매우 바람직해요!!! 저도 술 담배 싫어합니다. 술은 뭐 한두잔은 먹을 수 있다고 치지만 담배는 아.....진짜 싫어요. 으으으으. 술 안먹으면 이상한 사람 취급 할 때 있어서 ㅠㅠ
    슬프네요. 전 술보다 차마시고 책읽는게 더 좋은데 말이죠^^.

  3. 에헤라만쉐 2009.06.05 0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요 저두요~!! ^^
    담배는 첨부터 안했고, 술은 아버지께 배워서 시작하게 됐습니다만, 한잔만 먹어도 온 몸이 빨갛게 올라와서 많이 못 마셨습니다. (생긴건 말술인데 말이죠..;;) 그러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완전히 끊어버렸습니다. 친구들은 술 대신 음료를 꼬박꼬박 챙겨주죠. 술 안먹고도 잘 노는 저를 기특해합니다. ^^;;
    근데요. 가끔은 술을 잘 마시고 싶기도 해요.!! (저는 와인도 못 마셔요..; 알콜이 들어간건 다~!! ) 아무래도 술을 안마시는 사람보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러다보니 .. 가끔은.. 나도.. 하면서 잘 마시고 싶더라구요. 왜 가끔.. 난 괜찮은데, 내가 술을 안마시니까 주변사람들이 신경 써 주는 걸 보면.. 왠지 폐가 되는거 같기도 하고 그렇거든요. ;; ㅋㅋㅋ 괜히 내 얘기 같아 주저리 주저리 적었습니다.!! 편한밤 보내세요!! ^^

    • Favicon of https://whywhy.tistory.com BlogIcon 아지기_ 2009.06.05 0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술 한방울만 들어가면 빨개지는데..ㅎㅎ
      근데 왠지 저랑 비슷하네요..저도 예전에는 술 욕심이 생겨 많이 먹어 보기도 했는데..역시나 술은 저하고 맞지 않더라고요..남들은 술도 먹으면 는다고 하는데 전 몸만 망가질 뿐...

  4. Pikanchi 2009.06.05 0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이렇게 많은 분들이 술담배 안하시는데..
    어쩜 그리도 주변에선 찾기가 힘든건지..
    남자분들은 특히나 더 그런것 같구요~
    쓰신 이야기가 공감이 많이 됩니다~
    근데 참 이런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가셨네요~
    배울점이 많은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whywhy.tistory.com BlogIcon 아지기_ 2009.06.05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공감한다는 말을 좋아합니다.
      어떤 경험이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죠.^^
      Pikanchi님~ 앞으론 술,담배 안 하시는 분이 주변에 많아지실 거라 믿습니다.

  5. Favicon of http://bombonera10.tistory.com BlogIcon bombonera 2009.06.05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역시도 술은 좋아하지 않아 맥주만 1-2잔정도만 마시고 담배도 피지 않는데
    그러면 대부분의 여자들이 무슨 재미로 사냐고 항상 묻더군요.
    전 그 질문에 되받아서 자기 남편이 술담배즐기는 사람이라면 좋을 것 같냐? 라고 물으면 100이면 100자기 남편이 술담배하는 것은 또 싫다고 하고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여자들 속은 알다가도 도통 감이 안 잡혀서
    글 잘 보고 갑니다.

  6. 초코 2009.06.05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화장실 청소하는 아주머니께 물어보니란 글을 읽고 아래 글 목록에 매우 공감가는 내용이 있어서 들어와봤습니다.
    저 원래 댓글 안달고 댓글 읽어보기만 하는 사람인데, 저랑 비슷한 분을 만나 반가워서 글 남깁니다.^^ㅋㅋ
    저도 술, 담배 안하는데, 예전 대학다닐 때는 무슨 재미로 사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참 많았엇죠.
    그럴 때마다 전 술먹고 담배피는게 더 재미 없는데 왜 할까라는 생각만 했었답니다.ㅋㅋ
    스트레스 풀기 위해 담배피고 술 마시는 것. 저에게 있어서는 술먹고 담배피는 그 자체가 스트레스입니다.ㅋㅋ

  7. Favicon of https://nekonohi.tistory.com BlogIcon mattithiah 2009.06.05 1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 신입생 때 환영회에서 당시에 무릎 수술 직후라 금주상태였던 때에 사정을 말하며 술을 사양하는데도 '이 뭔 판깨는 소리'냐는 듯 저를 노려보던 여선배님이 생각나네요..ㅡ_ㅡ;
    담배는 기관지가 약해 못피고, 저는 맛있는 술을 좋아해서 가끔 마시기는 합니다만 글쎄요, 그렇게 많이 마시지도 않네요. 분명 작년 정도까지 뭔가 마음에 답답한 일이 있고 하면 끊길때 까지 마시는 만행을 일년에 한두번정도 저질렀습니다만, 한번 멀리하니, 간혹 반주나 한두잔 맛있게 마시려는 정도로만 즐기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과 일상적인 오감속에서 맛있는 음식, 차茶, 대화를 즐기는 것이 저에게는 더 많이 남네요..
    그래도 담배를 멀리하는 것을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줄어들 듯 술자리 문화도 조금씩 더 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

    • Favicon of https://whywhy.tistory.com BlogIcon 아지기_ 2009.06.06 0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중에 기회되면 차 한잔 하고 싶네요..^^
      저희들 같은 사람이 많아지면 문화가 조금씩 바뀌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나저나 그 여선배님 어떻게 지내시는지 이상하게 궁금하네요..ㅎㅎ

  8. Favicon of http://entdr.tistory.com BlogIcon 쨈아저씨 2009.06.05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술 담배를 안하고 싶은 1인으로서 존경드립니다.

    우리나라에서 술을 먹어야 어떻다는건 이해가 가기는 갑니다만
    그 마신다는게 정말 마신다기 보다는 들이부어서
    만취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가 더 강한듯 합니다.

    약간의 술은 모르나
    담배는 정말 백해무익한건데

    참 끊기 어렵네요.

  9. Favicon of http://yunphill.pe.kr BlogIcon 윤삘 2009.06.07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제 주변에서 지독하게도 담배를 권유하더군요..
    피우다 끊어서 그러는지... 금연시도에 실패도 두어번 했었는데..
    이제는 정말 끊은거 같아서 기분 좋네요..
    사회적 관습은 바뀌기 어려운가 봅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whywhy.tistory.com BlogIcon 아지기_ 2009.06.09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축하해요^^
      윤삘님 같은 분이 하나 둘 늘어나면 문화가 조금씩 바뀌지 않을까요?^^

      꾸릿꾸릿 하지만 행복한 저녁 되세요~^^

  10. 믿음은곧우정 2009.06.08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는 단 한잔의 술도 견디지
    못하는 몸이라서.. 술?.. 저희 아버지를
    이어서 저도 아예 입에대질 안습니다..
    물론 가끔 소외감도 느끼지만
    이게 비정상이라고는 전혀 생각치 안는다는..ㅎㅎ

  11. Favicon of http://thinkeub.tistory.com BlogIcon 행복상상가읍 2009.06.09 0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선택이고 그 선택을 지키고 가꾸어나가는 아지기 님 멋져요! ^^
    전 단지 맥주나 와인이 혹은 달달한 소주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실수 안 할 정도로 즐기고 있어요 ^^

    • Favicon of https://whywhy.tistory.com BlogIcon 아지기_ 2009.06.09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칭찬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ㅎㅎ

      근데 소주가 달달해요?
      저는 윽...
      같은 음식을 먹고 이렇게 다를 수가 있는지..신기합니다.^^

  12. ㅎㅎ 2009.10.22 1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아빠도 저때문에 담배 끊으신지 어느덧 몇 년이 지나갔네요..!

    이젠 술만 끊으면 좋은데 아직도 지독하게 안끊으시더라구요.ㅠ.ㅠ

  13. PINKRABBIT 2010.03.25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우리나라 문화가 바뀌었으면 합니다.
    직장 미혼여성인데 술과 담배를 아에 하지 않으니
    좀 사람들과 서먹하는기 마찬가지 입니다만.
    왠지 그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술을 안마시고 건강을 위해 담배를 안피고
    차를 마시면서 인생에 도움이 되고 건설적인 이야기를 하는
    문화가 자리잡았으면 합니다.

  14. 와 멋지네 2010.05.24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한번 만나서 이야기 해보고 싶은 분이네요
    담에 같이 한잔 합시다~

  15. 건강지킴이 2010.12.20 2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술과 담배를 안합니다...... 술과담배는 몸에 해롭습니다... 저도 책을 읽거나 돈을 모으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맥주중에는 무알콜 맥주도 있다고 합니다... 건강에 투자가 좋습니다.... 그럼이만

  16. 건강지킴이 2010.12.20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지기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술과담배를 무슨맛일까요??? 건강에도 안좋은데 말입니다... 아지기님 술과담배는 멀리하는게 좋습니다

  17. 대박신화 2012.02.08 16: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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